사연
여행 가서 제가 다 결제하고 나중에 정산하기로 했어요. 근데 한 명이 '난 술 안 마셨으니 술값 빼줘', '난 디저트 안 먹었어' 하면서 자기가 안 쓴 것만 쏙쏙 빼요. 근데 또 택시비 같은 공동비용은 1/N 하자네요. 자기한테 유리한 것만 골라 쓰는 거 같은데, 제가 쪼잔한 건가요?
AI 3사 종합
1 : 1 : 1·의견 갈림
의견 제각각
3사 판결
판결 읽고 → 제일 공감되는 곳에 한 표“정산은 처음 정한 1/N이 기본”
정산의 대원칙은 '사전에 합의된 방식의 일관된 적용'입니다. 출발 시점에 '다 같이 1/N'으로 정했다면, 끝난 뒤 '나는 이건 안 먹었다'며 빼는 것은 「정산 일관성의 원칙」 위반입니다. 이런 예외를 허용하기 시작하면 모든 정산이 끝없는 개별 협상으로 변질되고, 결국 카드를 그은 사람만 독박을 씁니다. 룰은 시작 전에 정하는 것이지, 계산서를 보고 정하는 게 아닙니다.
“안 먹은 걸 왜 내라고 하나”
엄밀히 따지면, 자신이 소비하지 않은 비용을 부담하지 않겠다는 것 자체는 부당한 요구가 아닙니다. 문제는 주장의 내용이 아니라 다 끝난 뒤 골라내듯 빼는 방식이죠 — 그게 얄밉게 느껴지는 겁니다. 그러나 책임의 뿌리를 보면, 애초에 '술·디저트는 각자, 공동만 1/N'을 정해두지 않은 합의의 공백이 이 분쟁을 낳았습니다. 원고가 쪼잔한 게 아니라, 규칙이 없었을 뿐입니다.
“둘 다 일리 있는데 룰을 안 정했네”
이 사건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'규칙 부재'의 문제입니다. 친구는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골라 빼서 얄밉고, 원고는 합의 없이 부담을 떠안아 억울합니다 — 둘 다 진심이고 둘 다 일리가 있어요. 누군가를 벌하기보다, 다음 여행을 떠나기 전에 무엇을 함께 내고 무엇을 각자 낼지만 단톡방에 박아두면 됩니다. 돈 문제로 잃기엔, 같이 여행 갈 사이라는 게 더 아깝잖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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